최근 20대 내담자들의 공황증상 증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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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구조적·시대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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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과 속도감 있는 경쟁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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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 진입 시기에 격리와 고립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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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취업·자립과 같은 압력에 대한 “미래불안”이 신체감각 수준에서 폭발하는 방식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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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당장’에 모든 걸 해결하려는 사회 분위기
→ 감정을 기다리고 소화하는 과정 없이 증상으로 표출
2. 발달단계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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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정체감 확립, 관계의 친밀감, 독립과 자기결정력이 주요 과업임
→ 공황증상은 “나는 주도적 삶을 살 수 없다”는 무력감과 통제력 상실의 상징으로 작용
→ 특히 “죽을 것 같다”, “숨이 안 쉬어진다”는 표현은 자기정체성과 존재 불안을 몸으로 느끼는 방식
3. 정서 및 애착 기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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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회피적 양육태도와 감정표현 억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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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감정 조율을 충분히 배우지 못한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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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두려움, 억울함 등을 언어보다 신체로 전환시켜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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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황증상은 억눌린 슬픔·공포·수치심이 감각화된 결과로 해석 가능
→ 심리적 자각이 부족한 경우, “이유 없는 신체 증상”으로 표현됨
4. 디지털 문화와 정보 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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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보로 인해 자기증상에 대한 과잉해석(health anxiety)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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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타인의 삶과 비교하며 자기효능감 저하 → 자기 신체에 대한 예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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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는 정상인가?”라는 질문이 공황과 연결됨
→ 심장이 뛰는 것 = 병? 죽음? 사회에서 배제될까 봐 무서움 = 사회적 공포 + 신체 과잉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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