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상담협회에서 부천지부 신청

오늘 한국가족상담협회에서 부천지부 신청에서 승인이 났습니다. 오는 금요일 7월 6~7일 양일간 진행되는 가족상담협회 연례 컨퍼런스 2일차(7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지부승인 수여식이 있습니다.

한국가족상담협회의 가장 큰 기여는 국내에서 국제공인 이마고부부치료사를 양성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가서 직접 수련하는 대신에 개발자인 하빌 헨드릭스 박사가 2012년에 방한하여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그 이후 올초 2월까지 그의 수제자인 마이크 보라쉬와 웬디 페터슨 이마고 임상교수님이 겨울방학, 여름방학 방한하여 일 주일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강행군으로 지도하셨습니다.

저는 2015년에 국제공인 이마고부부치료사 자격을 취득하였고, 올해 집단으로 부부 이마고 워크샵을 이끌수 있는 프리젠터 자격을 취득 예정입니다. 정서중심 부부치료 접근으로 부부상담을 귀국해서 몇년을 하다가 우연히 이마고부부치료를 알게 되어 이제는 부부가 이혼을 결심하지 않은 이상 부부문제를 회복 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마고부부치료의 이론과 구조화된 기술 덕분이라 봅니다.

부천지부 승인은 우선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귀국하면서 마음에 둔 몇 가지 목표중에 하나가  한국민들의 치유 사역이었습니다. 한국의 병리적인 토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치유가 가장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대중교육과 지역사회의 치유를 위해 가족과 부부상담사 양성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집단주의 문화인 한국사회에서는 개인상담 유능성 개발 못지 않게, 부부나 가족상담의 임상적 유능성도 필히 길러야 합니다.

전문가로서 성장을 꿈꾸는 가족상담협회 가입도 고려해 보세요. 제가 사례지도 및 사인 가능한 학회가 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상담학회 그리고 한국가족상담협회 입니다. 참고하세요.